경기도 폭염대비 구급대책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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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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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경기도가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Call&Cool 구급차를 운영하는 등 폭염대비 구급대책에 본격 돌입한다.

Call & Cool 구급차는 폭염으로 인한 응급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도민이 부르면 언제든 신속하게 달려가는 119구급차량 운영제도다.

특히 이 차량에는 폭염환자의 치료를 위해 열손상 환자용 응급처치 장비인 얼음조끼 등 9종의 치료물품을 구비하고 있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작년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없었지만 이송건수 112건, 이송인원 113명에 처치 환자 수는 121명 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원인별로는 일상 활동 25명, 노동 20명, 운동 및 산책 19명, 작물관리 16명, 음주 10명, 차량 내 수면 1명, 기타 30명 등 이었다.

폭염주의보는 6~9월 중 일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의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일 최고기온이 35℃ 이상의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각각 발효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폭염주의보 발령 시에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 신체허약자, 환자들은 외출을 삼가고 현기증·두통·메스꺼움 등의 증세가 있을 경우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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