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시행…신용등급 무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6-13 20: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포항시가 골목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는 조례를 시행해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체증(滯症)이 풀릴 전망이다.

포항시는 지난 12일 소상인 지원 조례인 ‘경영안정자금’ 개정을 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주요내용을 보면, 기존에는 신용 6등급 이하의 소상공인으로 제한했으나 전통상업보존구역내 위치한 골목 소상공인 및 착한가격 지정업소에 대해서는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지원되도록 했다.

전통상업보존구역은 공설시장 12개소, 사설시장 24개소 총 36개 전통시장이 지정됐으며 전통시장의 경계로부터 1km까지를 규정했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업소당 2000만원이내의 자금 지원을 기본으로 상환은 1년 거치 4년 균분상환이다.

경안정자금을 지원받은 소상공인에게는 2년간 이자의 3%를 시에서 보전하기로 정했다.

이점식 포항시 경제노동과장은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의 육성을 도모하고 서민경제의 출발인 물가안정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착한가격 업소의 지원확대를 위해 관련조례를 개정하게 됐다”고 배경을 전했다.

한편 포항시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485명에 대해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 결과 대출이 80억원에 달한다. 또 올해 5월까지는 123명이 20억원(지원누계 608명 100억원)의 대출을 실행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