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용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1만톤 증설에 1억달러가 투자되며 킬로그램당 투자비용은 10달러에 불과하다”며 “2013년 7월 증설이 완료되면 생산능력은 연간 5만2000톤으로 늘어나며 제조원가는 킬로그램 당 2달러씩 절감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전체 생산능력을 기준으로 2달러의 원가가 개선되면 1100억원의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며 “2분기엔 폴리우레탄 시황호조가 폴리실리콘 사업의 부진을 만회하면서 전기대비 2% 감소한 98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4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독일의 태양광 보조금 축소안은 고용문제와 지역경제를 우려한 의회의 반대로 현재까지 시행되지 않았지만 보조금 축소계획의 완전 철회까지 논의되고 있어 기존보다 크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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