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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신항만 기공식… 도시 개발 본격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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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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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조5000억 투입…연간 1729만t 수출입 화물처리

새만금 신항만 조감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지난 2010년 4월 세계 최장 방조제 완공으로 화제가 됐던 새만금이 본격 도시 조성에 나선다.

국토해양부는 14일 전북 군산 새만금 신시유지관리사무소 33센터에서 새만금 신항만 개발사업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한만희 국토부 제1차관을 비롯해 조남조 새만금위원장, 김완주 전북도지사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새만금 신항만은 새만금 산업단지에서 생산하는 수출입 화물의 원활한 처리와 새만금 도시개발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2030년까지 총 2조5000억원을 투자해 방파제 3.5㎞와 부두 18선석을 개발하고 20ft 컨테이너 30만개 및 현 군산항의 화물처리수준인 연간 1729만t 수출입화물 처리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우선 1단계 사업으로는 2020년까지 방파제 3.1㎞와 부두 4선석을 개발한다. 2단계 사업은 2030년까지 8만GT급 크루즈부두를 포함한 부두 14선석을 개발하게 된다.

특히 친수공간 확보와 해수흐름이 유리한 인공섬 방식으로 조성돼 488만㎡(여의도 1.7배) 규모 배후부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3조764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2400명의 고용유발효과 창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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