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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수익률 2.31%…최근 5년 평균수익률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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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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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지난해 국민연금 기금운용 수익률은 2.31%인 것으로 집계, 최근 5년 평균수익률은 6.0%로 세계 6대 연기금 중 1위를 기록했다.

채권·해외부동산 등 대체투자 수익률은 양호했으나 국내외 주식시장에서는 유럽발 재정위기 여파로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보건복지부는 '3회 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운용위)'에서 이같은 내용의 2011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 성과평가와 2013년도 국민연금기금 운용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 기금규모는 시가기준 348조 8677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7.7% 증가했다.

금융부문에 348조 4681억원(99.9%), 복지부문에 1081억원(0.03%)을 투자했다.

수익률은 2.31%로 지난해 국민연금이 벌어들인 돈(운용수익금)은 7조 6717억원이다.

투자 부문별 수익률은 국내 채권이 5.63%, 해외채권은 6.96%를 기록했다. 해외부동산 등 대체투자분야는 9.65%를 달성했다.

반면 주식투자는 유럽재정위기 여파로 국내주식은 -10.15%, 해외주식은 -6.97%를 기록했다.

내년도 투자다변화와 해외투자확대 기조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자산군별로는 국내 주식은 지난해 말 기준 17.9%에서 20%까지 해외주식은 5.7%에서 9.3%로 확대키로 했다.

국내 채권은 56.1%에서 64.1%로, 해외채권은 4.0%에서 4.2%로 늘리고 대체투자도 7.8%에서 10.6%로 비중을 높일 방침이다.

복지부는 이에 따른 내년도 수입규모는 91조4448억원으로 총 기금규모는 4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보건복지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정부 측 6명, 전국경제인연합회·한국노총 등 가입자대표 12명, 전문가 2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 국민연금 기금운용에 관한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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