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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매출, 대형마트 '울고' 백화점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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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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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마트 5.7%↓,백화점 1.0%↑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대형마트가 신선식품 가격상승, 일요일 의무휴업 본격화 등에 따라 지난달보다 매출 부진이 더 커졌다. 백화점은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용품의 판매가 증가하고, 고급 시계등 유명 브랜드 판매가 늘어나 5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했다.

17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대형마트의 5월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5.7% 감소했다. 지난 4월 매출(2.4%↓)보다 감소폭이 두배 이상 늘었다. 일요일 의무휴업과 축산물 판매감소 등 신선식품의 매출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특히 스포츠(1.3%) 매출을 제외한, 가전문화(-11.3%)·의류(-6.3%)·식품(-6.5%)·가정생활(-3.8%)·잡화(-3.6) 등 전반적인 매출이 부진했다.

반면, 백화점은 가정의 달 특수로 건강식품 등 선물 판매가 늘어나 한 달 만에 전년 대비 매출이 1.0% 증가세로 전환했다. 아동스포츠(6.4%)·해외유명브랜드(4.9%)·식품(3.6%)·잡화(2.0%)·여성캐주얼(0.1%)의 매출은 늘어난 반면, 여성정장(-6.4%)·남성의류(-5.6%)·가정용품(-1.9%)의 매출은 감소했다.

경기불황으로 소비자들의 씀씀이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의 지난 5월 1인당 평균 구매단가는 각각 4만3256원과 7만3585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와 2.9% 줄었다. 같은 기간 1이당 구매건수도 대형마트와 백화점 모두 각각 4.3%, 4.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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