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도법인, 현지 의료봉사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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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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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포스코 인도법인과 포스코 계열사 직원들이 16일 현지인들을 상대로 의료봉사 활동을 벌였다.

인도의 ‘포스코 패밀리’ 소속 한국인 및 현지인 직원 50여명은 이날 뉴델리 인근의 하리아나주(州) 바니푸르 마을에 소재한 공립학교를 찾아 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료를 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포스코가 전세계 법인과 계열사 직원들이 이번 한주동안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벌이도록 한데 따라 시행된 이번 행사에는 윤용원 포스코 인도법인장, 박준묵 포스코 건설 인도법인장, 방길호 포스코 IDPC 인도법인장, 이호양 포스코 ICT 인도지사장, 김영식 포스코연구소 인도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 측은 포스코 패밀리가 의료봉사를 아이템으로 선정한 것과 관련, “포스코 IDPC 인도법인이 공장 주변의 마을 주민들과 화합을 도모하고 이들에게 건강을 챙기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하자고 발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 봉사활동에 뜻이 있는 현지인 의사 6명과 간호사 4명을 사전에 섭외해 이번 IDPC는 행사를 진행했다.

주민 리샬리 데비(50.여)는 “평소 시력과 청력이 안좋아 불편했는데 주민협회로부터 소식을 듣고 처음으로 이러한 행사장을 찾았다”며 “행사를 마련해준 포스코 패밀리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윤 법인장은 “인도 포스코 패밀리가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행사결과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고 앞으로 이런 방식으로 봉사활동을 계속할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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