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자립생활관은 “지난 15일 호계3동 대림 e-편한세상 아파트에서 원생들이 직접 제작한 부채 판매행사를 겸한 ‘나눔의 기쁨’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오 관장은 “이번 부채 판매행사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 오갈 데 없는 청소년들의 교육·기술·피복비 등을 지원하고, 기술도 중점적으로 가려쳐 사회복귀 후 성공적인 자립기반을 만들어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모금 취지를 설명했다.
오 관장은 이어 “사람이 더불어 산다는 게 무엇이고, 노동의 대가가 과연 무엇인지 직접 체험하면서 피부로 느끼고, 다음엔 좀 더 잘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다부진 각오도 내비쳤다.
그는 또 “이번 캠페인으로 생활관이 크게 홍보된 것 같다”면서 “받는 것에만 익숙했던 아이들이 스스로 작품을 만들어 파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얻었고, 여러기관과 주민들도 적극 동참하고 격려해 줘 사회복귀에 자신감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원생 K모씨는 “음지에만 있다 양지에서 부채를 판매하다 보니 색다른 경험과 보람을 느낀다”면서 “오 관장님의 몸을 아끼지 않는 적극적 홍보활동으로 후원금도 예전보다 많고, 후원자도 결정돼 앞으로 공부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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