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투싼 차량이 고속도로 요금 정산서에서 진입 금지 표지판을 들이받은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오후 9시43분께 전남 함평군 서해안고속도로 함평IC 요금정산소에서 표지판을 설치하던 한국도로공사 함평지사 직원 김모(39)씨가 캄보디아 이주 여성 S씨(26)가 운전하던 투싼 차량에 치여 숨졌다.
또 차량이 진입 금지 표지판을 들이받아 S씨와 S씨 친정 어머니, 두 자녀 등 4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S씨가 철제로 된 진입 금지 표지판을 미처 보지 못하고 충돌한 뒤 옆에서 작업 중이던 김씨를 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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