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외길 걸었던 언론인, 中 최고 인물잡지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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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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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량 그는 누구인가?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리얼량은 1955년 9월 광시성(廣西省) 우저우(梧州)에서 태어났다. 중국 문화대혁명 시기에 중학교,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농촌으로 내려가 생활했다.

그는 이후 뛰어난 문화예술의 재능을 보여 지역에서 문화예술홍보단체의 일원으로 뽑히고 이후 방송국 직원으로 일했다. 3년 뒤 도시로 돌아간 그는 우저우 문화관에서 문화예술지도위원으로 활약했다.

1979년 24살 늦깍이 나이에 우한(武汉)대학교 중문과에 입학, 졸업 후 '중국런민르빠오(人民日報)'에서 언론계에 첫 발을 내딛는다. 처음에는 런민르빠오의 독자투고팀에서 각지에서 날아오는 수많은 편지들 중에서 뉴스가 될만한 것을 찾아 실제로 현장에 가서 취재하는 일을 하다 2년 뒤 취재팀의 주석으로 승진했다.

1988년 2월부터 1995년 5월까지 런민르빠오의 허난성(河南省) 주재 기자, 부서장을 거쳤다.

1995년 6월부터 1998년 5월까지 런민쁘바오에서 '시짱르빠오(西藏日報)'의 부총편집장을 맡았고 1998년 5월부터 2001년 8월까지 총편집장을 역임했다. 이후 런민르빠오사가 1979년부터 중국 최초의 경제 주간지 '시장보(市場報)'를 경영하게 된다.

2004년 12월부터 2006년 10월까지 '중국칭니엔빠오(청년보)' 총편집장을 맡았지만 2년도 채 안돼 풍파를 겪으며 좌천당한다. 이후 2006년 10월부터 지금까지 중국공산당청년단 '중화얼뉘(中華兒女)' 신문사 당서기, 사장, 총편집장을 맡고 있다.

◆ 중화얼뉘는 어떤 잡지인가?
중화얼뉘(中華兒女)는 중국공산주의청년단(中國共産主义靑年团·공청단)이 주관하고 중국전국청년연합회(中華全國靑年聯合會)가 주최한 중국의 대형 종합인물잡지로 덩샤오핑(邓小平)이 직접 잡지의 이름을 지었다.

중하얼뉘는 중국 내·외 우수한 청년과 고위층을 대상으로 한 고품격, 고품질의 잡지로 1988년에 창간됐다.

이 잡지는 중국 애국주의를 표방하며 홍콩, 마카오, 대만 등 해외 각국의 각계각층의 중국 동포 중 애국인사들을 위주로 보도해 중국 각계각층의 청년들을 한데로 연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잡지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판으로도 발행하며 이외 '중국주간(中國周刊)'과 '요우핀(優品)', '신찬징(新産經)', '중궈찬징신원바오(中國産業新聞报)'등을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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