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홈쇼핑 상반기 히트상품 1위에 등극한 '진동파운데이'’의 인기가 일본과 중국 등 해외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J오쇼핑은 2012년 상반기 51만개가 판매된 '입큰 진동파운데이션'이 CJ오쇼핑의 중국 내 플랫폼인 동방CJ와 일본 CJ프라임쇼핑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19일 중국 동방CJ의 '입큰 진동파운데이션 시즌2' 론칭 방송에서는 총 2850개가 판매돼, 동방CJ의 일반 상품 평균 매출의 4배 이상을 기록했다. 이날 입큰 진동파운데이션은 약 30분의 방송 시간 동안 56만 위안(元), 우리 돈으로 약 1억 원치가 팔려나갔다.
동방CJ는 마케팅 포인트를 '한국 인기 상품'과 '실용성'에 촛점을 맞춰 한국의 CJ오쇼핑에서 방송된 자료화면들을 적절히 보여주며, 한국에서 동시 판매되는 최신 트렌드의 제품이라는 것을 강조해 성공을 거뒀다.
입큰 진동파운데이션은 올 2월 일본 CJ프리임쇼핑에서도 론칭해, 현재 인포머셜 방송·온라인몰·오프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다. 입큰 진동파운데이션은 론칭 이후 3개월 만에 판매 규모가 3배 이상 성장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화장품과 진동 기기가 결합된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CJ IMC 신장영 상무는 "우수한 제품력을 가진 국내 중소기업 상품을 잘 발굴해 해외 고객의 특성에 맞는 상품 재구성과 적절한 마케팅 활동만 뒷받침 된다면, 아시아에서 화장품 한류를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을 이번 입큰 진동파운데이션 론칭을 통해 확인했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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