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광시좡족자치구는 중국 서부지역 육상교통의 중심지로 중국의 대 아세안 국가 무역의 전진기지다.
보도에 따르면 광시 난닝(南寧) 원저우 상회에 따르면 현재 난닝시를 비롯한 주변 도시에 원저우 상인 3만여명이 투자하고 있으며, 심지어 중국과 베트남 국경의 중요한 연결지역으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광시 충쭤(崇左)시 핑샹(憑祥)현에만 원저우 상인 700여명이 밀집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저우 상인들의 총 투자 규모도 현재 1조 위안(한화 약 182조원) 가까이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추정되고 있다.
또 난닝시 및 주변 도시에 소재한 원저우 기업 중 규모가 5억~8억 위안에 달하는 기업이 1000여곳에 달한다. 난닝시 시내 도심 거리에 줄지은 상점들 대부분도 원저우 상인들이 운영하고 있으며, 유명 호텔, 쇼핑센터 역시 원저우 상인들이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원저우 상인들이 추진하고 있는 비즈니스 사업도 가지각색이다.
원저우 상인 쉬팡셰(許方楷)는 몇몇 주주들과 함께 15억 위안을 투자해 핑샹현에 중국 마호가니 목재 문화산업단지를 건설했다. 이곳에서는 마호가니 등 동남아에서 수입한 목재를 감정, 가공을 거쳐 경매에 부친 뒤 중국 각 지역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 다른 원저우 상인인 천링서우(陳領受)는 원저우 상인 5명과 함께 충쭤시 정부와 협력을 맺고 핑샹현 베트남 접경지역에 자동차 오토바이 부품 도매시장을 건설했다. 주 고객 대상은 동남 아시아 국가 바이어들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현재 원저우 상인들은 광시에서 부동산 개발, 호텔, 오락레저, 금융, 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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