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물류기업 육성대상기업’은 국토해양부가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높은 물류기업을 선정, 다양한 지원을 제공해 세계적인 물류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하는 제도다.
종합물류기업 인증 획득 기업 중 해외 현지 매출, 사업모델 등 14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CJ GLS는 지난 2005년 중국 청도 법인을 설립하며 해외 진출을 시작한 이후 해외 투자와 과감한 M&A를 통해 동남아, 미주, 유럽 등 해외 12개국 25개 법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1년 해외에서만 약 53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또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인도와 베트남에서 택배사업을 시작했으며 중동 최대 운송업체 아라멕스(Aramex)ㆍ중국 EMS 등과의 제휴를 통해 중동ㆍ아프리카ㆍ중국 등으로 국제특송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오는 2020년까지 매출 25조 원, 해외 매출 비중 50% 이상의 글로벌 TOP 5 물류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CJ그룹 물류사업 비전 선포식’을 통해 이와 같은 비전을 발표하며 “향후 물류사업은 CJ그룹의 4대 포트폴리오 중 가장 중요한 부문으로서, 2013년 Global CJ, 2020년 Great CJ 달성과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J GLS 손관수 대표는“끊임없는 프로세스 혁신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전 세계의 고객을 대상으로 물류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다”며 “세계적인 물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에 발맞춰, 국가 물류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창업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올해 육성대상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금융지원(수출입은행 금리 최대 0.5%P 우대), 물류전문인력 양성지원(글로벌 인턴 파견, 현지 채용인력 국내교육) 등의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며, 국토해양부는 향후 지원 내용과 규모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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