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D(Investment Property Databank)는 25개국에서 부동산지수를 작성하며 32개국에서 투자자문 서비스를 하고 있는 글로벌 부동산 회사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4월 양기관이 ‘글로벌 부동산시장의 통계 및 지수에 관한 공동조사·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두 번째 열리는 세미나다.
IPD 아시아 대표이사 케빈 스와들 박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 아시아 투자 부동산의 수익률을 분석하고 유럽·북미지역의 투자 부동산 시장과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케빈 박사는 “아시아 투자 부동산 시장은 침체가 지속되는 유럽과 달리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을 주심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지난해 8.4%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였다”며 “한국도 8.3%의 총 수익률을 기록해 아시아 전체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심종원 감정원 박사는 ‘한국 리츠시장 현황과 리츠지수 도입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리츠시장 투명성 제고를 위한 리츠지수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감정원은 올해 1분기부터 국토부 상업용부동산 임대사례조사를 수행해 투자수익률과 임대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감정원 관계자는 “부동산 조사·통계 전문기관으로서 임대지수와 리츠지수, 각종 통계지표 개발로 부동산 시장이 보다 투명하고 건전하게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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