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블레이드앤소울(Blade & Soul)’이 최종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1일부터 누구나 블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개시범서비스(OBT)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블레이드앤소울은 무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동양풍 분위기를 강조했으며 각 캐릭터의 무공 특징을 더욱 강력하면서 파격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블레이드앤소울은 이미 흥행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실시한 캐릭터 사전 생성 이벤트 진행결과 초기 5개 서버 수를 3일만에 13개까지 늘리는 등 이용자들의 블레이드앤소울에 대한 기대감이 전망치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버당 최대 동시 수용가능 인원수를 1만명으로만 가정해도 최소 13만명의 이용자가 계정을 생성한 것.
이날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블레이드앤소울 홈페이지(bns.plaync.com)를 통해 6년간의 제작 소회를 담은 글을 공개했다.
‘안녕하세요, 엔씨소프트 김택진입니다’로 시작되는 글에는 “어렸을 때 상상했던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다는 생각이 블소의 시작이었다”며 “우리의 영웅담을 담고 우리 스타일의 게임을 만들어 세계에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제작 과정에서의 고민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 것은 쉽지 않다”며 “과연 무엇이 한국적인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개발 전반에 걸쳐 새롭게 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블레이드앤소울의 클라이언트 프로그램 내려받기와 자세한 사항은 공식홈페이지(bns.playn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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