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분유파동 미국까지..미국 대형마트 구매제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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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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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분유파동의 여파로 미국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의 '분유 사재기'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 국내 멜라닌 분유, 수은 분유 등 문제가 터지면서 중국인들의 수입분유 선호도가 급격히 높아졌다.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은 현지매체 보도를 인용해 분유 파동의 영향으로 미국거주 중국인들마저 분유 사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17일 보도했다. 이 같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타깃, 월마트 등 대형마트는 속속 분유 구매제한제을 취하고 나섰다.

한 중국인은 친구, 직장동료, 친척들의 분유를 사달라는 부탁을 거절하기 어렵다며 보통은 한 번에 많은 양을 구입해 보내주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인들이 몰려있는 지역의 마트에서는 방금 진열된 분유가 금방 동날 정도로 사재기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타깃은 1회 구매량을 5통으로 제한하고 월마트는 12개로 제한하는 구매제한조치를 내놓았다.

그러나 이에 대한 실효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한 중국 소비자는 5통을 구입하고 다시 5통을 들고 다른 계산대로 가면 그 뿐이라며 분유구입만 번거로워졌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결국 중국인들의 수요를 막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분유사재기 광풍이 중국 국내산 분유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심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분유 품질 문제가 여러 차례 불거지면서 수입산 분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 얼마 전 중국 관련당국에서 중국 국내산 분유의 품질이 우수하다는 검사결과를 내놓았으나 또 다시 수은 분유 사건이 터지면서 중국 국민들의 신뢰를 잃었다. 현재 중국 국내 분유시장의 수입제품 점유율은 판매액 기준 무려 65%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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