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무안경찰서는 이유없이 주민 4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낸(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박모(5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씨는 이날 오전 9시 31분께 무안군 해제면 한 마을의 마늘 밭에서 일하는 이모(87ㆍ여)씨의 머리, 허리 등을 둔기로 마구 때려 중상을 입혔다.
이어 마을 곳곳에서 30여 분간 박모, 조모씨 등을 차례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알코올 중독으로 입원해 있다 2주 전 퇴원한 박씨가 이날 아침 정신착란 증세를 보이며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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