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예비주자들이 속속 출사표를 던지고 있고 곧 던진다고 하며, 언론을 통해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선주자들 간에 화합과 경쟁의 자리를 만들어 국민께 널리 알리도록 제도화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최고위원 측은 “이번 제안은 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각자의 비전이나 정책, 현안에 대한 입장을 알리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경선 열기도 고조시키면서 후보들의 지지율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라며 “매주 월, 수, 금요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 중 하루를 원탁회의로 전환하는 방안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17명으로 구성된 대선후보경선 준비기획단 인선을 이날 마무리했다.
단장은 추미애 최고위원이 맡았고, 부단장은 3선의 노영민 설훈 최규성 의원이 맡기로 했다.
위원으로는 원내에서 3선 오영식 의원과 이목희 정청래(재선), 김관영 남윤인순 민홍철 송호창 진성준 한정애 황주홍(초선) 의원, 원외에서는 조순용 손혁재 지역위원장과 이상환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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