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이번주 통화회의 진퇴양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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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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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드만삭스 양적완화 가능성 75% 전망<br/>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세달 연장 가능성도

아주경제 송지영 기자=18~19일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어떤 경기 부양 조치가 나올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의 시각보다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되는 연준의 전반적인 경기 인식을 감안하면 이달말로 종료되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단기채 매각 및 장기채 매입)를 약 3달 정도 연장하는 안이 우선 힘을 얻고 있다. 벤 버냉키 의장 등이 여러 차례에 거쳐 “양적완화 등 필요한 때 사용할 방안을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 시기 상조”라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3차 양적완화 가능성이 더 높다고 밝히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의 1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경기를 바라보는 연준 주요 관계자들의 시각이 나빠지고 있어 양적완화가 결정될 가능성이 무려 75%라고 봤다.

이와 관련 연준의 수석 통화정책 전략가 출신인 모건스탠리의 빈센트 레인하트는 어떠한 방식의 경기 부양책이라도 이번 회의에서 나올 것으로 약 80%의 확률을 전망했다. 레인하트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연장할 가능성보다 오히려 양적완화가 나올 확률이 높다는 주장을 펼쳤지만 모건스탠리 내부의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은 거의 반반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주장은 최근 경기 상승세가 현저하게 둔화되고 있고 실업률, 소비 등 주요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나빠지고 있기 때문에 힘을 얻고 있다. 아직 불확실한 그리스의 유로존에서의 운명과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 및 이탈리아의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연준이 무언가 중대한 결정을 한번 더 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은행 총재는 최근 "유럽 위기와 미국의 경기가 하방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지적했다. 재넷 옐렌 연준 부의장은 "오늘날처럼 경기가 비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엘렌 그린스펀이 강조한 것처럼 리스크 관리에 더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 소재 HSBC은행의 케빈 로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분기 경기가 1분기보다 더 악화됐다고 추정했다. 1분기 1.9% 성장한 것으로 수정 발표됐던 미국 경제는 2분기에 무려 1.2%까지 낮아질 전망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연준이 서둘러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하는 분위기는 충분하다.

게다가 대부분의 연준 관계자들은 지난 4월 미국 경제가 약 2.4~2.9% 성장했다고 추정했지만, 이번주에 최종 통계가 나오면 자신들의 입장을 최종 정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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