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씽 불법유출 (사진:영화 더씽 포스터) |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영화 '더씽'이 불법유출돼 10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
18일 '더씽' 배급사 포커스앤컴퍼니는 "국내뿐 아니라 외화 역시 불법다운로드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수입사나 배급사뿐 아니라 관객들에게까지 피해를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솜방망이 처벌이 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박창현 대표는 "지금까지 웹하드만 50여 개사, 개인은 300명 넘게 저작권 침해에 대해 법적 조치를 진행해왔지만, 우리가 원하는 수준의 처벌은 단 한 건도 없었다. 개인은 거의 전부 기소유예이며, 웹하드 역시 무혐의가 대부분이고 처벌돼도 200만 원도 안되는 벌금형 약식기소가 전부다. 거기다 토렌트 사이트는 처벌할 법적 근거조차 없다"며 울분을 토했다.
이로 인해 '더씽'은 극장에서도 상영을 거부하거나 상영 횟수를 줄이고 있어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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