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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역검사본부, OIE 표준실험실 현판 제막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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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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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19일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본사 회의실에서 사슴소모성질병(CWD) 및 광견병과 관련한 세계동물보건기구(OIE) 표준실험실 현판 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수의과학 선도국으로의 진입을 알렸다.

이날 현판 제막식은 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OIE 생물학적표준위원회 위원장, 유관기관 및 협회 단체장 등 국내외 주요인사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규용 장관은 축사를 통해 CWD, 광견병 OIE 표준실험실 인정을 추진해온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서 장관은 “검역검사본부가 OIE 표준실험실로서의 역할과 의무를 충실히 수행해 향후에도 축산 및 수의과학분야에 있어서의 세계적 기술발전을 주도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검역검사본부는 지난 5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80차 OIE 총회’에서 CWD와 광견병에 대해 각각 OIE 표준실험실로 인정받은 바 있다.

OIE 표준실험실 인정은 해당 질병에 대해 연구 및 방역기술을 선도하는 기관에게만 주어진다.

검역검사본부는 관계자는 “오는 2013년 일본뇌염에 대한 OIE 표준실험실 인정을 추가로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2020년까지 총 10개의 OIE 표준실험실을 보유해 세계적 수의과학기술 선도국가로써 대한민국의 위상을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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