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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스페인 금융권 위기 확산에 하락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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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9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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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용환 기자=국제유가는 그리스 총선 결과에 오름세로 시작했지만 스페인 금융권 우려가 확산되면서 하락으로 반전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76센트(0.9%) 내린 배럴당 83.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지난주보다 1.88달러(1.8%) 떨어진 배럴당 95.73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시장 분위기는 지난 17일 치러진 그리스 2차 총선에서 구제금융 조건 수용을 주장하는 신민당이 제1당을 차지했다는 소식에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다시 7%를 돌파하면서 냉랭해졌다.

금값도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꺾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8월물이 지난주 종가보다 1.10달러(0.1%) 내린 온스당 1,627.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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