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실용음악 특강은 한국예술원 뮤지컬학부 이정아 교수가 직접 진행했으며, 보컬, 기악, 작곡 분야 등의 현재 대중음악계 직업군 소개와 더불어 대중음악인이 되기 위한 훈련, 자질 등에 대해 강연했다. 강연 후 백신고 학생들은 준비해 온 노래와 악기 연주 실력 등을 평가받았으며, 이정아 교수와의 1:1 개인면담도 진행됐다.
특강에 참여한 백신고 3학년 박효진(19)양은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를 쳐왔는데, 지금 실력으로 피아니스트가 될 수 있을지, 얼마나 더 어떻게 연습해야 하는지 전체적으로 진로를 정하기에 정보가 없었다”며 “오늘 특강에서 실력을 객관적으로 알 수 있었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어 좋았다”고 말했다.
특강 강연자인 이정아 교수는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젊은이들의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던 이번 특강은 백신고 학생들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뜻 깊고 뿌듯한 시간 이었다”며 ”실제 기악과나 보컬 면접장에서는 10초 안에 판단을 내리는 경우가 많은데 처음부터 자신감을 가지고 본인의 기량을 발휘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 자신의 모습을 모니터링하며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눈을 키우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KAC 한국예술원은 2013년부터 실용음악, 공연, 방송연예, 문예창작, 영화미디어연예학부 등으로 학부를 확대 개편하고, 오는 24일까지 2013학년도 1차 신입생 수시모집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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