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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성남아트센터) |
성남아트센터는 “내달 6일부터 미술관 본관에서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독일 현대미술의 주축인 라이프치히 화파를 집중 조명한다”고 19일 밝혔다.
라이프치히 화파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사회주의의 통제를 받는 동독에서 외국의 다양한 현대미술의 유입이 차단된 채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작품의 전통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붕괴된 후 새로운 매체와 미술사조들이 밀려들어왔지만, 이에 흔들리지 않고 전통적 모습을 기반으로 네오 라우흐gh)를 필두로 팀 아이텔과 틸 바움개르텔,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 등이 신 라이프치히 화파로 분류되며,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German Now>전은 이런 라이프치히 화파의 태동에서부터 전개까지 구동독 현대 미술의 전체적인 면모를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전시다.
다양한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현대미술의 또 다른 새로움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성남아트센터의 독일현대미술전 <German Now>전은 오는 9월 2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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