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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성은 지금> 한중일 국제식품박람회 한국식품 인기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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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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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통떡갈비 맛을 보기 위해 몰려든 시민들


아주경제 칭다오 최고봉 통신원= 이달초(6월 1일~4일) 중국 옌타이(烟台)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7회 한중일(中日韩) 국제식품박람회장은 한국식품에 매료된 바이어와 참관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번 박람회는 중국식품공업협회, 산동성 경제 및 정보화위원회, 아세아경제교류협회, 일본식품안전협회, 사단법인 한중경제인협회, 경인일보, 옌타이시인민정부의 주최로 국내외 1천여개의 업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과 일본업체에서도 약 200여 종류의 식품을 전시했다.

한국식품이 전시된 부스에는 시식을 하려는 참관객들과 상담을 희망하는 바이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참가업체 관계자들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한국정통떡갈비를 선보인 아이니쩐(爱你真)식품(대표 백락호)과 병배,병포도와 비닐팩 채소를 전시한 경기도 연천군 부스에는 박람회기간 내내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 3월,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법인을 세운 아이니쩐식품은 중국 최초로 한국정통식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현재까지 중국현지에서 김치,채소류를 생산하는 기업은 있었지만 한국정통식품을 생산하는 경우는 이 기업은 처음이다. 백 사장은 “중국인들이 한국식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박람회에 참가할 때마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연말까지 월 100톤을 생산해야 할 정도로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내다 봤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연대한국학교 출신으로 매년 한중일 국제식품박람회의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이은지(21)양을 비롯해 옌타이 중한국제청소년봉사단원들의 열정적인 자원봉사로 빛을 더했다. 원광대 교환학생으로 봉사단 대표를 맡고 있는 박현정(22)양은 “중국인들에게 한국음식문화를 알리는 것은 한중양국의 우호관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참가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음식의 세계화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해마다 개최되는 한중일 국제식품박람회는 한국식품업체들에게 중국시장 진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현장에서 구매상담과 계약까지 성사되는 등 시장확대에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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