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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소나이트 가방에서 발암물질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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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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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경렬 인턴기자=세계적 브랜드 '샘소나이트' 여행가방에서 기준치를 훨씬 넘는 암유발 화학물질이 검출돼 샘소나이트는 해당 제품을 홍콩 매장에서 철수했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 15일 홍콩 소비자협회는 샘소나이트의 '도쿄시크' 여행가방 옆 손잡이 샘플을 조사한 결과 '다륜성 방향족 탄화수소(PAH)'가 독일의 안전 기준치보다 1800배나 많이 함유됐다고 발표했다. PAH 안전기준치를 발표하는 국가는 독일이 유일하다.

샘소나이트 측은 자체 조사 결과 PAH 함유량이 홍콩 소비자협회의 발표보다 훨씬 낮았다고 주장했지만 안전성을 이유로 문제가 된 손잡이는 교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샘소나이트의 주식은 15일 16%가 폭락해 올해 최저수준까지 떨어졌으나 리콜 발표 이후 18일 7.6%가 올라 주당 1.68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샘소나이트 제품의 78%가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이번에 문제가 된 도쿄시크 여행가방은 25만여 개가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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