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해당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
미국 휴스턴대학은 텍사스, 인디애나,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호텔 3곳씩을 각각 조사해 미국 미생물학회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호텔 객실에서 TV리모콘과 침대 옆 조명 스위치의 세균 오염도가 가장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또 화장실 변기와 세면대 표면 또한 오염이 심한것으로 밝혔졌다.
반면 가장 깨끗한 표면은 침대 머리판, 커튼 막대, 화장실 문 손잡이로 조사됐다.
이 중 관심을 모으는 것으로는 오염도가 가장 높은 것 중 호텔 객실 청소를 하는 사람들이 끌고 다니는 카트 속에 있는 스폰지나 대걸레 같은 일부 아이템으로 이 같은 물건들이 오염이 되었을 경우에는 객실간 교차 감염을 유발 호텔 전체를 더럽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각 호텔 객실내 18개 표면의 샘플을 채취 전체 세균과 각각에서의 대장균을 측정했다. 연구결과 모든 표면중 81%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연구진은 "호텔 방에 구비된 물품들의 오염도에 대한 규정은 없지만 면역이 약한 사람들의 건강에 새로운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추가 연구를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호텔 객실 위생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