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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은 ‘잡타운’…매일 42만명 강남으로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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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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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아침마다 강남에 있는 직장으로 출근하는 인구가 42만1000명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나타난 근로장소 및 근무지 현황’에 따르면, 취업자 주간 유입인구가 가장 큰 시군구로 서울 강남구(42만1000명)가 꼽혔다.

이어 중구 26만8000명, 종로구 17만8000명 순이었다.

강남구로 출근하는 사람들 중에는 경기 성남구 거주자가 4만1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송파구 거주자가 3만9000명, 관악구 거주자가 2만7000명, 경기 용인시 거주자가 2만4000명 순이었다.

반면, 취업자 주간 유출규모가 가장 큰 시군구는 경기 부천시(16만4000명)로 나타났다. 고양시(13만4000명), 성남시(12만2000명) 역시 낮에는 비어있었다.

한편, 전체 취업자의 근로장소는 사업장이 81.4%, 야외 작업현장이 11.6%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사업장에서 일하고, 많을수록 야외 작업현장에서 일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김형석 인구총조사과장은 “농어업 인구가 고령층이 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이라며 “건설현장의 일용직 근로자의 영향도 한 몫한다”고 말했다.

취업자의 교육정도에 따라 사업장 근무와 야외작업현장 근무로 갈렸다.

대학원(97.5%), 대학교(91.9%) 등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사무실에서 근무했고, 안다녔음(60.5%), 초등학교(42.1%) 등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야외작업현장에서 근무하는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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