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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집착녀 등장 "절친과 그 남친 헤어졌으면" 독설 비난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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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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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집착녀 (사진:방송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집착녀가 등장해 시청자들을 분노하게 했다.

18일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여자친구의 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김성길 씨가 출연했다.

김씨는 "여자친구와 300일째인데 항상 데이트에 끼는 친구가 있다. 여친에게 그동안 선물을 많이 해줬는데 며칠 뒤에 없어졌고 헤어지자는 문자도 알고 보니 여친의 친구가 보낸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씨의 여자친구가 나와 "남자친구 때문에 친구와 많이 싸웠다. 그런데 친구가 남친에게 미쳐서 친구를 버리느냐고 따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었다"고 밝혔다.

비난이 쏟아지자 집착녀는 "친구랑 같이 있는 게 잘못된 건 아니다. 저 사람이 그냥 싫다. 헤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이어 "내 친구의 남친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스타일이다. 언젠간 둘은 반드시 헤어지게 돼있다"며 독설을 날렸다.

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그동안 어떻게 참았는지 궁금하다" "저렇게 뻔뻔할 수가" "친구한테 집착하더니 병원 가봐라" 등 비난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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