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산층 자산상황개선 경제 회복 뒷받침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중산층의 임금수준 및 자산상황 개선이 3분기 중국 경기 회복에 호재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은 쟈오퉁(交通)은행이 중산층을 대상으로 조사해 18일 발표한 제11차 ‘쟈오퉁 은행 중국 자산경기지수 보고서’를 인용, 중국 중산층의 자산상황이 개선되고 있어 중국 시장경기도 곧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18일 보도했다.

올해 들어 중국 중산층의 임금 및 가계소득이 계속 증가세를 보여 국민소득 증가율이 GDP 성장률을 넘어섰다. 올해 1분기 중국 도시주민 1인당 가처분 소득에서 물가부분을 제외한 실질 증가율만 9.8%, 농촌주민의 소득 증가율은 12.7%를 기록해 1분기 GDP 성장률인 8.1%를 넘어선 것.

쟈오퉁 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롄핑(連平)은 5월 중국의 CPI 상승률도 3%에 그쳐 가계부문의 생활비 증가 압력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그는 중국 중산층 자산상황과 중국 거시경제가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중국 중산층 자산상황이 크게 개선된 만큼 중국 경제도 3분기에는 활력을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중산층 자산상황이 개선되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도 다시 증폭되고 있다. 지난 5월 중국 부동산 시장이 잃었던 활기를 되찾으면서 거래량이 차츰 증가하는 추세. 게다가 얼마전 중국 중앙은행이 0.25%p씩 대출, 예금 기준금리를 인하해 주택 구입자의 부담이 줄어든 것 역시 부동산 시장에 호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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