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남부군 사령관 살렘 알리 카탄 소장은 전날 남부 항구도시 아덴에서 거지를 가장해 접근한 테러범에게 자살폭탄테러를 당했다.
예맨 국방부에 따르면 이 폭탄테러로 인해 카탄 소장을 비롯해 운전기사와 경호원 여러명이 목숨을 잃었다. 주변에 있던 민간인 5명도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내셔널은 테러의 배후로 예멘 알카에다의 분파인 안와르 알 샤리아가 지목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예멘군은 지난달 12일부터 알카에다가 장악한 남부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무인기 공습 등 미군의 지원을 받아 대대적인 공세를 벌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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