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과 나히드 후다야 인도네시아 신용보증공사 '잠크린도' 사장이 19일 오전(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잠크린도 본사에서 신용보증제도 발전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19일 오전 10시(현지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신용보증공사 '잠크린도'와 양국의 신용보증제도 발전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정부의 '한-인니 간의 자원개발 등 경협사업'의 일환으로, 잠크린도가 신보의 신용보증제도 운영 및 리스크관리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해 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신용보증 관련 연구자료와 정보의 교환뿐 아니라 직원의 능력향상을 위한 인적 교류 등에 합의를 했다.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이번 MOU 체결은 ‘한-인니 경제협력 8대 중점 협력과제’중 ‘정책개발금융 협력’ 부문에서 최초의 가시적 성과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면서, “양 기관이 신용보증제도의 정보와 지식을 공유해 신용보증제도 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잠크린도가 인도네시아 금융시장 발전을 선도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보는 그간 베트남, 캄보디아, 터키, 카자흐스탄 등에 한국식 신용보증제도를 전수해 왔으며, 세계 여러 나라의 신용보증기관과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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