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가 다가온다> 경남 혁신도시, 글로벌 산업거점 강소(强小)도시로

경남 진주혁신도시 조감도.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경남 진주 호탄동·문산읍·금산면 일대 407만㎡에 조성되는 경남 혁신도시에서 아파트 분양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다.

'서부경남 발전을 선도할 글로벌 산업거점 도시'라는 청사진을 갖고 건설되는 경남 혁신도시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비롯해 공공기관 11곳이 이전한다. 올해 중앙관세분석소와 주택관리공단을 시작으로 2013년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남동발전 등이 입주한다. LH는 2014년 하반기까지 이전을 마칠 예정이다.

이들 기관의 전체 자산은 171조원, 연간 예산은 56조원에 이른다. 이전 기관 종사자 및 가족은 모두 3만9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맞춰 경남 혁신도시에는 3개 유치원과 7개 초·중·고교는 물론 72만5000여㎡의 공원과 함께 스포츠센터 등 문화체육용 인프라가 갖춰진다. 낙후된 서부경남 지역에 멋진 강소(强小) 자족형 거점 도시가 생기는 것이다.
LH가 올해 공급할 예정인 A1블록과 A4블록은 영천강 우측에 자리잡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문산IC와 서진주IC로 접근하기 쉽다. 특히 수변공원과 이전기관이 매우 가까워 쾌적하고 역동적인 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A1블록과 A4블록은 모두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물량으로 채워졌다. A1블록에는 742가구(전용면적 74㎡ 166가구, 84㎡ 576가구)가, A4블록에는 1037가구(전용 74㎡ 195가구, 84㎡ 842가구)가 들어선다.

전체 주택이 남동과 남서향으로 배치돼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다.

이들 아파트는 경남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종사자에게 70% 범위에서 우선 공급된다. 나머지 30%는 진주시민과 전국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분양가는 아직 미정으로, 분양가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입주자 모집공고 때 공개된다. 분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 경남혁신도시사업단(055-760-8515~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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