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외신에 따르면 일본 중앙은행(BOJ)은 분기별 금융자산 조사결과 지난 3월말 일본가계의 금융자산 잔액이 1513조4000억엔으로 지난해 보다 0.7%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계 금융자산이 3년 연속 증가했다.
금융자산 가운데 현금과 예금이 2.3% 증가한 835엔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99년 집계 이후 가장 급격한 증가세다. 반면 주식 및 기타 증권은 1,8% 감소한 97조7억엔, 투자신탁은 4.4% 줄어든 60조8억엔을 기록했다.
BOJ는 지난해 3월 발생한 쓰나미 사태에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 국채 잔고는 지난 3월기준 919조엔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8.3%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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