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운정·별내·한강·광교)와 인천(청라·송도) 일대 신도시에서 7월 입주 물량의 반을 차지하는 7477가구 입주물량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부동산 침체로 가격하락 폭이 커진 가운데 급매물이 증가하면 일대 주택시장에 악영향을 미칠까 염려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오는 7월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총 22곳 총 1만5719가구로 전월(2만5766가구)보다 1만47가구 감소했다.
매달 두 세곳씩 꾸준히 입주하고 있는 서울에서는 7월 총 3곳 1357가구가 입주한다. 7월에는 신흥주거타운으로 손꼽히는 흑석뉴타운 4구역에 입주하는 ‘흑석 한강 푸르지오’와 지난 1월 입주한 금호자이 1차에 이어 금호 재개발 18구역에 들어선 ‘금호자이 2차’가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경기도는 운정신도시와 별내신도시, 한강신도시, 광교신도시 등 신도시 일대에서 골고루 입주가 시작될 전망이며 성남에서는 재개발 입주 물량도 선보인다.
대원건설과 롯데건설은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16블록에서 ‘캐슬&칸타빌’ 2190가구 대규모 입주공세에 나선다. 1월 말부터 매달 꾸준히 입주해온 별내신도시는 7월 하우스토리 720가구 입주를 준비중이다. 광교신도시에서는 5개월만에 반가운 입주 물량이 기다리고 있다. 한양건설이 전용면적 84㎡ 단일규모로 구성된 ‘한양수자인’ 453가구 입주를 앞두고 있다.
한강신도시에서는 올해 마지막 입주물량인 ‘한강신도시e편한세상(Ac-11블록)’이 955가구를 준비중이다. 이 단지를 끝으로 내년 3월까지 휴식기에 접어들 전망이다. 대림산업이 경기 김포시 운양동에 공급하는 ‘한강신도시 e편한세상’은 지하2층, 지상 12~29층 14개 동 전용면적 101~156㎡ 총 955가구로 구성 됐다.
롯데건설이 경기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에 공급한 ‘중동 롯데캐슬’은 성남 재개발 아파트로 전용면적 59~114㎡ 지상18층 9개동 총 545가구다.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이 도보로 5분 이내 거리에 위치하고 지하철 9호선 흑석역도 도보로 이용가능하다.
인천은 청라와 송도 국제도시를 중심으로 7월 총 4516가구, 대규모 ‘집들이’에 나설 전망이다. 그동안 인천 일대 입주 물량이 매월 1천여가구였던 점을 감안하면 3배 이상 증가한 상당한 규모다.
청라지구에서는 ‘호반베르디움(29블록)’이 청라 일대 최대 규모인 총 2134가구, 메머드급 물량을 준비 중이다. 청라지구는 내달 8월에도 총 3곳에서 2052가구 이상 물량을 쏟아낼 전망이어서 당분간 이 일대 초과 공급이 예상된다.
외자유치 실패와 부동산 경기침체로 당초 국제도시 개발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는 송도에서도 메머드급 입주물량이 나온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도시 D7-1블록과 D8블록, 2개 블록에서 ‘송도더샵그린애비뉴’ 1014가구 입주를 준비 중이다. D7-1블록에 지상12∼27층 10개 동 전용 84∼133㎡ 474가구, D8블록에서는 지상12∼28층 11개 동, 전용 84∼133㎡ 540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이들 가운데 83%인 845가구가 84∼112㎡의 중형 아파트로 이뤄져 있다.
지난달 세종시와 부산의 활약으로 떠들썩했던 지방은 입주물량이 4503가구로 대폭 줄었다. 반면 울산은 ‘울산 신정 푸르지오’와 ‘전하아이파크1·2단지’가 각각 1280가구, 991가구로 메머드급 입주에 나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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