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인천공항 격납고서 ‘부활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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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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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21일 인천공항 아시아나항공 격납고서 '2012 신상품 설명회'를 열었다. (맨 위 사진) 한국유방건강재단 핑크리본 협약식 서명 후 기념촬영하고 있는 박세창 부사장과 박지성 선수. 아래 사진은 신제품 시연 및 전시 모습. (사진= 김형욱 기자)
(영종도)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금호타이어가 인천공항 아시아나항공 격납고서 ‘부활 출사표’를 던졌다.

금호타이어는 21일 인천공항 내 아시아나항공 격납고서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 및 박세창 영업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2 금호타이어 신상품 설명회’를 열었다. 회사는 회사 임직원 및 전국 대리점 대표, 고객 체험단 등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제품 3종(에코윙S, 시티 벤처 프리미엄, 엑스타4X)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신제품 발표회가 아닌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내기 위한 ‘출사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3세인 박세창 전무가 올 초 영업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첫 공식 행사기 때문이다.

박 부사장은 앞선 지난달 4일 기아차 K9 출시행사에서 기자들에 “그동안 워크아웃 상태여서 경영 활동에 제약이 많았는데 이제 중심을 잡을 수 있게 됐다”며 “내년 워크아웃 졸업을 목표로 공격 경영에 나서겠다”고 한 바 있다.

금호타이어는 실제 2009년 당기순손실 1195억원에서, 2010년 510억원, 2011년 268억원까지 줄인 금호타이어는, 올 1분기 86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흑자 전환했다. 2009년 25%까지 떨어진 내수 교체용타이어 점유율도 지난해 30%까지 다시 상승 추세다.

더욱이 박삼구-세창 부자는 지난달 1130억원 규모의 금호타이어 유상증자에 참여,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을 포함 총 10.0%의 금호타이어 지분을 확보했다. 채권단이 50% 가량 지분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오너 경영의 부활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오너 일가의 재기를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항 격납고는 보안시설로 분류, 행사를 치르기 위해선 복잡한 수속을 거쳐야 한다. 그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격납고라는 장소 외에 차량 4~5대, 살수차 등이 동원된 타이어 주행 시연, 박세창 부사장의 프리젠테이션이 이어졌다.

박 부사장은 신제품을 소개하는 동시에 “이제부터는 변화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 선수가 깜짝 등장, 김창규 사장, 박세창 부사장과 함께 한국유방건강재단 후원 ‘핑크리본 협약식’을 맺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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