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초등생 성폭행' 만화 논란…김상헌 대표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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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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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초등학생을 성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만화가 여과없이 게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 김상헌 NHN대표가 공식 사과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김 대표는 21일 네이버 다이어리를 통해 ‘네이버 웹툰 도전만화와 관련해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네이버 도전만화 코너에 부적절한 내용의 만화 게시물이 노출되는 사고가 있었다”며 “이용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또 해당 게시물을 즉시 삭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모니터링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지난 19일 일반인들이 자신의 작품을 게시하는 네이버 ‘도전만화’에는 웹툰 ‘노이즈’ 16화가 게재됐다.

문제의 장면은 '귤라임'이란 아이디를 쓰는 만화 작가가 그린 작품으로 남성이 초등학생을 납치하고 폭행하는 내용을 여과없이 담고 있다.

문제가 된 도전만화 코너는 네티즌들이 자신이 직접 창작한 만화를 올리는 공간이다. 때문에 NHN에서는 게시물에 대한 사후 모니터링을 원칙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모니터링 과정에서 해당 차수의 게시물 모니터링이 누락돼 부적절한 내용의 게시물이 한동안 노출됐다”고 설명했다.

네티즌의 신고로 NHN 측은 문제가 된 15회와 16회를 삭제했고 문제가 된 뒤 게시자가 1~14회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현재 해당 만화를 캡처한 게시물이 인터넷 상에 퍼지고 있다.

김 대표는 “매일 10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네이버에서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는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도전만화’ 서비스를 21일부터 일주일간 중단하고 이 코너에 대한 모니터링 정책과 시스템을 재점검하기로 했다. 또 선정성과 폭력성이 과도한 게시물에 대해서는 업로드 즉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비공개 처리한 후 재검수를 통해 최종 게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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