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은 대구광역시(시장 김범일)와 21일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대구시 소재 3개 하수처리장의 시설물 유휴부지에 8.2MW급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정책에 부응하고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의 안정적 조기정착을 위해, 대구 신천, 북부 및 서부하수처리장의 침전지, 생물반응조 등 하수처리시설의 상단구조물을 활용해 태양광설비를 설치한다.
서부발전은 대구시와 지난해부터 사업추진을 협의한 결과 지난달 5월 사업 타당성 조사를 마친 상태다. 오는 7월까지 실시설계 및 부지사용 계약을 마무리하고 9월에 착공, 연내 준공을 마칠 예정이다. 협약 체결로 대구시는 태양광발전시설 부지 제공과 각종 인·허가에 대한 행정지원을 하고, 서부발전은 발전설비 설치, 관리 및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서부발전은 사업비 221억원 전액 투자해 올 12월에 발전소가 건립되면 연간 약 1만200MWh의 전력 생산으로 주택 3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고, 연간 약 7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도 감축하게 된다.
김문덕 사장은 “대구하수처리장 태양광발전사업 처럼 공공시설물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사업이 진정한 녹색성장 사업”이라며 “이 사업의 성공적 개발로 지자체와 공기업이 동반성장하는 공동개발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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