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 "박정희가 친일·종북의 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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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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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민주통합당이 여권에서 제기하는 야권 정치인들에 대한 종북론에 대해 "친일·종북의 원조는 박정희"라며 반격에 나섰다.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21일 고위정책회의에서 "새누리당은 원조인 자유당때부터 색깔론을 게속 해왔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친일문제연구총서 친일인명사전' 등의 책을 들어 보이며 “이 책에 의거해도 이 나라 친일 종북의 원조는 박정희”라며 “박 전 대통령은 만주국 군관 지원 편지에 ‘한번 죽음으로써 충성함 박정희’라고 혈서로 썼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주군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육사에 편입해서 군생활을 했고, 우리 군에서도 친북활동을 하다가 전향한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도 지적했지만 우리는 박 전 비대위원장을 ‘유신독재자의 딸, ’친일종북 원조의 딸‘로 규정한다”고 말했다.
 
 이규의 수석부대변인은 “박 전 위원장에 의해 장악된 새누리당이 말하는 쇄신국회는 유신국회”라며 “군사독재 박정희가 단행한 초헌법적 조치가 바로 유신이다. 세비 반납조차 의원을 줄세우고 당을 1인 사당화하며 5공과 유신세력이 국회 수장이 되겠다고 나선 것이 쇄신이냐 유신이냐”고 지적했다.
 
 그는 “쇄신의 탈을 쓰고 유신을 하는 박 전 위원장과 새누리당의 가면을 벗겨야 한다”며 “박 전 위원장은 대통령 자질을 넘어 근본적으로 대통령이 돼서는 안되는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군대에서 야당을 종북세력이라고 교육한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도 “국기문란행위”라고 강도높게 비판하며 김관진 국방장관의 사과와 사퇴를 촉구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엄정중립을 유지해야 할 군이 야당을 안보불안 세력으로 규정하고 교육하는 것은 민주공화국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도전이고 국기문란행위”라고 밝혔다.
 
 그는 “여권이 하나회 출신, 군사정권 출신을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하더니 군의 정치적 중립은 아예 내팽개치고 싶은 모양”이라며 “관련 지휘 라인을 문책하고 책임자는 처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작년에 예비군 교육과정에서 저의 할아버지가 ’조선정판사 위폐사건의 박낙종‘이라고 교육했다”며 “그는 경남 사천 출신이고 저의 할아버지는 전남 진도 출신으로 명백한 허위여서 김 국방장관이 제게 사과했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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