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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의 담배 시 "흡연자들 꼼짝 마!"…'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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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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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생의 담배 시 "흡연자들 꼼짝 마!"…'후덜덜~'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한 초등학생이 담배를 소재로 쓴 시가 흡연자들을 흠칫 놀라게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담배를 주제로 쓴 초등학생의 시'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에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저주'라는 제목으로 써내려간 한 편의 시가 담겨있다.

시의 내용은 '온통 하얀색으로 도배된 방에 하얀 옷과 갈색바지를 입은 20개의 생명이 앉지도 못하고 빈틈없이 서있다'면서 '하루에 몇 번씩 방이 기울어지고 생명들이 방을 떠난다. 이제 내차례다. 방이 기울어 지고 나는 방밖으로 나갔다'며 담배를 의인화 했다.

이어 '아~! 내 몸에 불이 붙는다. 내 몸이 타들어 간다. 엄청난 고통 속에서 나는 다짐한다. 내가 사라지는 대신 너를 저주 할 거라고…'마무리 하면서 의미심장한 여운을 남겼다.

이 시는 담배를 피는 사람들을 향한 경고의 메시지가 담겨있어 흡연자들을 섬뜩하게 했다.

이 시를 접한 누리꾼들은 "흡연자들, 건강에 해로운 담배 끊으세요" "정말 시 잘 썼다" "기발하다. 창의적이다. 존경스럽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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