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22일 전교조 울산지부는 국가 수준 일제고사가 치러질 26일 울산 시내 중심지에 있는 200개 학교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교조 울산지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1인 시위는 일제고사 당일 오전 7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전교조 교사와 울산시민이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제고사를 앞두고 일선 학교에서는 문제집을 일괄 구매해 풀이를 하거나 주말에 학생을 등교시키고 점심시간을 줄여 문제풀기를 하는 등의 파행이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 단체는 "일제고사를 반대하는 1인 시위와 함께 일제고사에 따른 학교의 고충 민원을 시교육청에 제출하고 교사, 학생, 시민이 참여하는 집회를 열겠다"며 "학생을 성적으로 서열화하는 일제고사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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