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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김수로 "'신사의 품격' 당연히 될 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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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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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연기자 김수로가 드라마 성공에 대해 어느정도 예상했다고 밝혔다.

22일 경기도 일산시 탄현구 SBS 탄현드라마센터에서는 '신사의 품격'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40대 네 명의 친구의 삶과 사랑을 그린 '신사의 품격'은 방송 초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20대 청춘의 주인공에서 초점을 40대에 옮긴 드라마는 시청자에게 새로운 판타지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김수로는 첫 마디부터 "현재 드라마가 잘 돼고 있는데 분위기가 워낙 좋아 잘 될줄 알았다. 너무 자신감있게 이야기해서 그런지 몰랐다. 작품 하기 전에 예감이 있는데 드라마 시작부터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김수로의 당당한 인삿말에 기자간담회장은 순간 웃음 바다가 됐다. 김수로는 기자회견을 주도하며 맏형답게 분위기를 이끌었다.

김수로는 작품에서 임태산 역을 맡고 있다. 작가와 서울예대 동문이란 친분 때문에 드라마 출연하게 된 김수로는 자신의 캐릭터를 이번에 작품에서 보여주고 있다. 임태산은 언뜻 마초처럼 보이지만 속정이 깊은 인물이다. 김은숙 작가는 제작발표회에서 "임태산이란 인물은 김수로의 말투와 성격에 빚을 지고 있는 캐릭터다. 김수로의 매력이 바로 임태산이다"고 말할 정도였다.

드라마 초반부터 40대의 농익은 사랑을 보여주는 김수로는 이번 작품 이후 활발한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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