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 스페인이 유로2012에서 프랑스를 꺾고 4강에 올랐다.
2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의 돈바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스페인은 전반 선제골과 후반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프랑스를 2-0으로 제쳤다.
전반 선제골은 알론소의 강력한 헤딩슛에서 비롯됐다.
전반 19분에 스페인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에서 시작된 공격은 호르디 알바에게 이어졌고, 알바는 프랑스의 일자 수비진을 완전히 무너뜨린 뒤 골대 앞으로 연결을 했다.
골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알론소는 헤딩슛으로 선취골을 달성했다.
후반에 프랑스의 공세가 살아나면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스페인은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스페인의 페드로 로드리게스는 후반 45분 페널티지역에서 돌파를 시도하다 프랑스 수비수 앙토니 레베예르에게 밀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선취골의 주인공 알론소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스페인의 4강행이 확정됐다.
한편 잉글랜드-이탈리아의 마지막 8강전은 25일 새벽 3시45분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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