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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 故 앙드레김 성대모사하다 끌려간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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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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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혁재, 故 앙드레김 성대모사하다 끌려간 사연

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개그맨 이혁재가 앙드레김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 출연한 이혁재는 "앙드레김 성대모사를 했다가 선생님께 불려갔다"고 밝혔다.

앙드레김은 이혁재의 성대모사를 보고 "지상파 방송국에서 이혁재 같은 저질 개그맨이 내 성대모사를 하는 것이 불쾌하다"며 성대모사 금지령을 내렸던 것.

하지만 2005년 연말 연예대상 시상을 할 때 이휘재가 이혁재에게 앙드레김 성대모사를 부탁했고 이혁재는 어쩔 수 없이 "첫 번째 후보는 '~'"라며 앙드레김 성대모사를 하게 됐다.

시상식이 끝나자 앙드레김은 이혁재를 또다시 불렀다. 하지만 이번에는 앙드레김이 "이혁재씨 아들이 몇 살이죠?"라고 묻더니 "아이들 옷을 해 주고 싶으니 숍으로 오라고 했다"고 밝혔다. 다음날 숍에 갔더니 앙드레김 선생님은 "내 성대모사를 그냥 당신이 해라. 조형기·김형철이 하는 것은 더 못 참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세바퀴의 시청률은 이혁재 효과로 소폭 상승한 11,2%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8.7%, KBS 2TV 'TOP 밴드 2'1.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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