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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방송된 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에 출연한 이혁재는 "앙드레김 성대모사를 했다가 선생님께 불려갔다"고 밝혔다.
앙드레김은 이혁재의 성대모사를 보고 "지상파 방송국에서 이혁재 같은 저질 개그맨이 내 성대모사를 하는 것이 불쾌하다"며 성대모사 금지령을 내렸던 것.
하지만 2005년 연말 연예대상 시상을 할 때 이휘재가 이혁재에게 앙드레김 성대모사를 부탁했고 이혁재는 어쩔 수 없이 "첫 번째 후보는 '어~'…"라며 앙드레김 성대모사를 하게 됐다.
시상식이 끝나자 앙드레김은 이혁재를 또다시 불렀다. 하지만 이번에는 앙드레김이 "이혁재씨 아들이 몇 살이죠?"라고 묻더니 "아이들 옷을 해 주고 싶으니 숍으로 오라고 했다"고 밝혔다. 다음날 숍에 갔더니 앙드레김 선생님은 "내 성대모사를 그냥 당신이 해라. 조형기·김형철이 하는 것은 더 못 참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세바퀴의 시청률은 이혁재 효과로 소폭 상승한 11,2%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8.7%, KBS 2TV 'TOP 밴드 2'는 1.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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