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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한국여자골퍼들이 미국LPGA투어에서 시즌 2승째를 올릴 수 있을 것인가. 그 가능성은 높아보인다.
박인비(24)는 24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그레이 사일로GC(파71)에서 열린 투어 ‘매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클래식’ 3라운드에서 5타(버디6 보기1)를 줄였다. 그는 합계 14언더파 199타로 서희경(하이트)과 브리타니 랭(미국)을 2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박인비, 서희경, 랭은 최종일 챔피언조로 묶여 대회 원년 우승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박인비는 2008년 US여자오픈에서, 서희경은 2010년 KIA클래식에서 각 1승을 올렸다. 박인비는 일본LPGA투어에서는 지난 5월 훈도킨 레이디스를 포함해 총 4승을 거뒀다.
한국선수들은 올들어 열린 투어 11개 대회 가운데 1승을 올렸다. ‘크래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선영(정관장)이 그 주인공이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는 합계 10언더파 203타로 선두와 4타차의 단독 4위다. 중국의 ‘간판’ 펑샨샨(엘로드)은 9언더파 204타로 카린 쇼딘(스웨덴) 등 3명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라있다.
허미정(23) 최운정(볼빅) 유소연(한화)은 합계 8언더파 205타로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 알렉시스 톰슨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자리잡았다.
모처럼 커트를 통과한 미셸 위(나이키)는 이븐파 213타로 50위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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