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이동통신 재판매 서비스 새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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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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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이동통신재판매(MVNO)의 새 이름으로 '알뜰폰'이 결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 재판매 서비스 홍보용어로 알뜰폰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동통신재판매 서비스란 기존 이동통신사업자로부터 망을 빌려 이용자에게 자체 브랜드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보다 같은 품질을 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의 요금제를 기준으로 한국케이블텔레콤, 온세텔레콤의 표준요금제는 기본료가 5500원으로 50% 낮고, CJ헬로비전의 음성 150분, 데이터 100MB 기준 스마트폰 요금제는 2만원으로 41%가 싸다.

알뜰폰은 통신비를 아끼면서 알뜰하게 생활하는데 이동통신 재판매 서비스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방통위는 이동통신 재판매 서비스의 새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공모전을 열고 최우수상 없이 알뜰폰, 알뜰이동통신이라는 이름의 우수상 2편과 나누미통신, 누리통신, 열린통신 등 장려상 3편을 선정했다.

방통위는 공모전 수상작 중 알뜰폰이라는 용어의 의미와 취지가 이동통신재판매 서비스의 이미지에 부합하고 용어의 사용이 간편해 이용자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 홍보용어로 정했다.

기존 이동통신사의 가입자가 알뜰폰을 이용하고자 할 경우, 번호 이동을 통해 기존 번호를 유지할 수 있고 3G 서비스에서는 가입자 식별 모듈(USIM) 교체로 기존의 휴대전화를그대로 쓸 수 있다.

선-후불간 번호이동은 내년 4월부터 시행 예정이다.

방통위는 알뜰폰을 통해 이동통신 서비스와 제공 사업자에 대한 소비자 선택권이 확대되고,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통해 가계통신비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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