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시구 여신' 박시연이 턱돌이에게 굴욕을 당했다.
지난 2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 경기에 시구자로 박시연이 등장했다.
턱돌이의 손을 잡고 등장한 박시연은 8등신 몸매를 자랑하며 마운드에 올랐다. 평소 짓궂은 장난으로 유명한 넥센의 마스코트 턱돌이도 박시연의 시구에 앞서 무릎을 꿇고 글러브를 전달하며 매너있는 모습을 보였다.
박시연은 멋진 시구를 선보이며 포수 글러브에 공을 꽂았다.
관중들의 박수를 받으며 박시연이 걸어나오자 턱돌이는 "임자 있는 사람 싫어. 난 오직 달샤벳 수빈. 오빤 널 잊지 않았다!"라고 적힌 팻말을 들어올렸다. '야구장의 악동' 턱돌이가 박시연에게 굴욕을 안긴 것.
지난 15일 넥센의 시구자로 나섰던 달샤벳 수빈에게 기습 키스를 당한 턱돌이의 '악동 본색'이 드러났다.
지난 해 11월에 결혼해 '품절녀'가 된 박시연은 결국 멋진 시구에도 굴욕을 당해 많은 야구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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