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건설공사 현장, 자재 품질관리 실태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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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26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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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주요 건설 및 저가·민간공사 점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정부가 도로·철도 등 대규모 SOC(사회간접자본) 공사와 저가·민간공사 현장의 레미콘 등 건설자재의 품질 점검에 들어간다.

국토해양부는 부실공사 방지와 품질확보 유도를 위해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건설공사 품질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는 우선 도로·철도·건축물 등 전국 주요 건설현장 19곳에 대해 전문가들과 합동으로 직접 확인을 할 예정이다. 낙찰률 70% 이하 저가공사와 100억원 이상 민간공사 현장은 시·도지사가 시장·군수와 자체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 대상으로 선정된 현장에서는 건설자재·부재 중 레미콘·아스콘·철강재의 사용실태를 집중 점검하게 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레미콘·아스콘의 공급원승인 및 공장점검의 적정여부 △공사 시방규정에 따른 원자재 시험·검사 여부 △철근·H형강·강판 등 철강재의 KS 인증제품 사용 여부 △비KS제품 사용시 품질시험성적서 첨부 여부 △품질관리(시험)계획 수립, 건설자재․부재의 공급원 승인 여부 등이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에서 부실시공이 적발될 경우 시공·감리회사 및 현장관계자 등에 대해 업무중지 또는 부실벌점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우수현장에는 연말에 표창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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