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홍수피해 눈덩이, 남부 집중호우… 방재대책 마련에 나서

아주경제 정연두 기자= 중국 남부지역에 집중 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 정부가 방재대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고 신화왕(新華網)이 25일 보도했다.

중국 방재당국(國家防總)에 따르면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한 중국의 22개 성(省)에서 올 들어 집중호우로 총 1823만 명의 수재민이 발생했으며 148명이 사망하고, 42명이 실종됐다.

또 농작물 피해는 164만 2000㏊에 달했고, 가옥은 6만 7800만 가구가 붕괴돼 299억 위안(약 5조 4522억원)의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을 입었으며 이중 방재시설 피해는 56억 위안(약 1조 211억원)에 달해 수해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2000년의 2배 정도 늘어났다.

이밖에 중국 기상청은 오는 28일까지 쟝난(江南) 북부, 쟝화이(江淮) 일부 지역에 강우량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다고 예보했다.

중국 방재당국(國家防總)은 25일 오후 2시 각 성(省), 구(區), 시(市) 등 행정기관에 대한 방재 책임자 실명제를 통보해 홍수, 산사태 등에 따른 재해 예방을 위한 실시간 긴급 방재예방 조치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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