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운 기자= 풀무원이 산학프로젝트로 수행한 대학생들의 과제를 제품 개발과 프로세스 개선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풀무원은 서울대 경영학과 조동성 교수가 강의하는 2012년 1학기 ‘디자인과 경영전략’ 과목 수강생들과 함께 수행한 풀무원 과제 발표 자리를 지난 22일 서울대 SK경영관에서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내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바른먹거리 제품 및 서비스 개발 과제에 대해 풀무원 임직원들이 학생들과 함께 ‘디자인과 경영전략’ 수업 내용을 접목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이었다. 풀무원 마케터 1명을 중심으로 학생 5명이 한 팀이 되어 모두 8팀을 구성, 과제를 진행했다.
이날 종강을 겸한 과제 발표 자리에는 풀무원 남승우 총괄사장이 참석해 서울대 조동성교수와 함께 3개의 우수과제를 직접 선정, 시상을 하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학생들이 발표한 8개의 과제는 ‘2030 세대’를 공략할 두부 및 식사대용 제품, 브런치 제품 개발과 풀무원의 ‘자연은 맛있다’ 와 같은 새로운 개념의 라면, 풀무원녹즙의 배달 서비스 프로세스 개선, 신개념 생면 개발, 계절에 따른 맞춤 스킨케어 화장품 제품, 풀무원건강생활의 갱년기 여성 건강기능식품 ‘로젠빈수’의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안 등으로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내용들이었다.
풀무원은 이번에 발표한 8개 과제들의 결과물을 풀무원 제품 개발과 프로세스를 개선하는데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남승우 총괄사장은 이 자리에서 “창조와 나눔을 주제로 한 이번 ‘디자인과 경영전략’ 과목의 산학 프로젝트는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온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수강생들의 과제와 아이디어를 풀무원 제품 개발 과정에 잘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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